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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코]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by insight7500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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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1. 줄거리

‘코코’는 2017년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영화에서는 멕시코 전통 명절 ‘죽은 자들의 날(Día de los Muertos)’을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 미구엘은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이지만, 그의 가족은 오래전부터 음악을 반대해왔다. 가족의 음악 반대로 음악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살아간다. 전설적인 음악가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를 동경하는 미구엘은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려 했지만,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조상들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유령중에서 자신의 조상이었던 유령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유령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가족과 조상들의 숨겨져 있던 비밀을 알게 된다. 특히 그의 조상 헥터와의 만남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만남을 통해서 주인공은 음악이 사랑과 기억을 전하는 힘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를 통해 미구엘은 가족의 저주를 풀고, 진정한 꿈을 이루기 위해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모험을 펼친다. 영화는 꿈을 쫓아가는 주인공의 열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 아름다운 비주얼과 감성적인 음악으로 표현하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2. 코코배경

코코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망자의 날은 멕시코의 고유 명절이다. 10월 31일~11월 2일까지 총 3일간으로 명절기간에 음식과 고인의 사진으로 제사상을 꾸미고 추모한다. 죽은 조상을 의미하는 해골인형과 멕시코 국화 꽃잎으로 집 안 곳곳을 장식하고 해골 분장을 하는 것은 코코 영화에서 중요한 모티브이며 스토리 라인이 된다.

 

3. 등장인물

‘코코’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주인공 미구엘 리베라는 12살 소년이다. 주인공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지만, 가족의 반대에 부딪히며 고민하는 인물이다. 미구엘이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만나게 된 헥터는 조금 엉뚱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해골 캐릭터이다. 헥터는 영화에서 반전 요소를 담당한다. 미구엘이 존경하는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는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이다. 그러나 숨겨진 비밀이 있는 인물로 스토리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미구엘의 할머니 이멜다는 강인한 성격을 지닌 여성이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음악을 금지했던 인물이다. 그리고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코코 할머니는 미구엘의 증조할머니로, 가족의 기억과 사랑을 간직한 중요한 인물이다. 이처럼 각 캐릭터들은 독특한 개성과 서사를 지니고 있으며, 미구엘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4.평점 및 관객 반응

‘코코’는 개봉 직후부터 전 세계의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미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는 97%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극찬을 받았다. 또한 IMDb에서는 8.4/10, 메타크리틱에서는 81점을 기록했다. 특히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과 감성적인 음악, 탄탄하고 깊이있는 스토리가 호평을 받았다. 코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의 OST인 "Remember Me"는 애절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고, 유튜브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도 ‘코코’는 감동적인 가족 영화로 입소문을 타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다. 많은 관객들은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해준 영화”라며 찬사를 보냈다.

 

5. 영화 후기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코코’를 가족과 함께 시청한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일 거라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메세지가 될 것 같았다. 영화는 단순히 감동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특히 음악을 하고 싶어하지만 가족들의 반대에 속상해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예전에 대학진학으로 고민하던 나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주인공은 가족의 반대에 맞서서 음악을 하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향해 모험을 떠나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나도 나중에 내 아이들의 꿈을 믿고 응원해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가족들의 기억과 추억속에 함께한다면 영원한 죽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큰 위로가 되었다. 최근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나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많이 슬퍼했었는데 영화를 보며 할머니를 추억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이 영화를 통해 가족의 연결성과 기억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항상 가족들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되새기며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음악적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에 "Remember Me" 노래가 흘러 나올때에는 온 가족이 눈물을 흘리며 감정이 붇박쳤다. 멜로디와 영상이 하나가 되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추가적으로 영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멕시코 문화와 전통을 접할 수 있어 교육적인 요소도 갖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화려한 멕시코의 축제와 악기들, 멋진 랜드마크들을 엿보며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를 찾는다면, ‘코코’ 영화를 꼭 추천하고 싶다.